[Sunny's 내맘대로 칼럼, 제1탄~!]

♠ '화해' 어플과 친해지기~ ^^ㅋ

얼마전 "화장품을 해석하다"라는 어플에서 띵동~하고 알림이 떠서 보니 새로운 칼럼이 또 하나 올라왔네.
주제는 주름개선화장품의 허와 실.
근데 쭈욱 읽어보다 발견한 재밌는 내용~! ㅎㅎ

식약처에서 기능성성분으로 인증한 "단 4가지" 뿐인 주름개선 성분~!
☞ 레티놀, 레티닐팔미테이트, 메디민A, 아데노신.
이 4가지 외엔 아무리 좋아도 주름개선성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사실~!!

근데.. 거기서 딱~!!!! 눈에 띄인 레티닐팔미테이트.
오홋?!! 그동안 화해 어플에서, 시크릿 제품에 들어있고,
그것도 위험도가 8이나 된다며 아쥬그냥 새빨갛게 색칠을 해 놓은 바로 그 성분이다~!
근데 이제와선 주름개선용으로 식약처에서 인증한
딱. 4가지뿐인 기능성성분에 떡.하니 들어가 있다며 칼럼까지 내보내주신거다.... -_-++

사실 울 시크릿 제품들중에선 바디워시 관련 몇종류 외,
거의 대부분의 제품에 레티닐팔미테이트가 함유되어있다.
'피부상피층의 두께를 증가시키고, 단백질생산을 촉진시켜 피부의 탄력증가를 돕는다' 는 그 좋은 성분이,
페이셜 라인은 당연하고 심지어 핸드크림에도 들어있다.
그러니 블루라인만 쓰시는 분들도 주름에 좋은 결과를 볼수 있었던게 당연했던 것. ^^
그런 착한 성분을.. "위험도 8등급의 피해야할 물질"로 둔갑시켜 버린 이 불친절한 화해어플.. ㅜㅜ

분명 화해어플은 "중립성 또는 객관성"을 추구한다는 취지에 충실하고 있다.
문제는, 그들이 객관성의 근거로 사용하는 스킨딥 사이트(환경연구단체 EWG가 운영)

또는 ICID(전세계 화장품 제조 및 원료회사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성분사전)를 보면,

'성분의 출처'가 식물성원료인지, 화학원료인지..
저 '위험도'란 것이 발랐을때의 결과인지, 먹었을때인지, 호흡기로 흡입했을때인지, 주사로 투여했을때인지,
또 각각의 농도들은 어떠했는지..
그 '유해성'이란 것은 정말로 인체에 유해하다고 각종 연구논문에서 발표하고 인정된 결과인지,

아님 확인된 근거없이 그저 논란중인 부분까지 표기한 것은 아닌지..

이 모든 게 확인할 방법조차 없이..
그저 피해야할성분, 고위험등급으로만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

그래서 그 "객관적"인 정보만 본 소비자들은 그저 쉽게 판단하고 의심없이 믿어버린다는게 참 안타까울 뿐이다..

사실 그 모순들 조차 이번 화해측 칼럼에서도 확인된다.
상기된, '이 4가지 외엔 아무리 좋아도 주름개선성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에서 보면
이 말은 곧, 천연이고 화학성분이고를 떠나 그 어떤 좋은 것들도 이 4가지 외에는

이 성분들보다 안전하거나, 이 성분들 이상의 효과를 보인다고 인정할수 없다는 뜻이 된다.

마찬가지로, 이 어플에서 위험물질로 규제한 다른 성분들도,
시크릿이 파라벤 대신 식물성추출 원료의 페녹시에탄올로 대체한 것처럼,

그 대체 성분이 확실하게 안전하다고 확인되지않은 이상에는, 그 대체성분 자체가 독이 될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오히려 위험한 천연성분들도 많고, 천연으로 인한 빠른 부패 가능성, 성분에 따라선 심각한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치명적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처음 시크릿에 들어온 대부분의, 특히 여성 사업자분들이 화해어플때문에 한번쯤은 몸살을 앓고,

심하게는 사업유지여부에 대한 갈등까지 겪는걸 여러차례 봐왔기에..
상기된 내용만 보더라도, 내가 모르면 독이 될수있지만, 제대로 알고나면 오히려 약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몇 자 남겨본다.

내맘대로 칼럼,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