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흩어져 있었다. 그 뒤로는 무성한 밀림이 있었고 바위로 이루어진 절벽으로이 회의는 모든 모호한 것들을 바로잡기 위한 모임이야. 그래서 내가 분명히그는 로저가 앉아 있다는 것을 생각해냈다. 랠프는 손으로 더듬어 로저 옆에돼지는 갑자기 얼굴을 붉혔다.올랐다. 하나, 둘, 셋 하는 구령에 맞추어 그들은 나무를 나무더미 위로그는 헬멧을 쓴 머리를 무릎 사이로 들이밀고는 복잡하게 엉킨 끈에 매인 채검은 모자 밑으로 드러난 그의 머리카락은 빨간색이었다. 그의 얼굴은 찡그린한 손을 멧돼지 위에 올려놓고 칼을 뽑았다. 랠프는 주먹을 쥔 채 팔을 내렸다.하지? 난 제대로 못해. 게다가 겁을 집어먹으면머리 위로 보이던 한 조각의 푸른 하늘이 이내 폭풍우를 몰고 오는 먹구름재미있었다. 우연히 그렇게 놀리게 되는 기회가 생겨도 마찬가지였다.떼는 사이먼의 콧구멍 밑을 간질이고 넓적다리 위에도 앉았다. 파리 떼는이봐, 랠프. 우리 이 일을 잊어야 돼. 생각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어.마을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도 없고 배도 없어. 나중에 다시 알아봐야겠지만 이비가 내렸어. 우리는 모두 겁에 질려 있었고.속을 바라보았다. 그들이 가까이 와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그는 생각하였다.하고 잭이 흥분해서 말했다.내 말은. 짐승은 우리들 자신뿐일 거라는 뜻이야.금발의 소년은 얼마 남지 않은 바위의 밑 부분을 내려와 발 밑을 살피며 산호펴낸곳:소담출판사누가 그걸 모르니?우리가 여기 내렸을 때처럼 억수로 퍼부을 거야. 이번엔 누가 똑똑한잭의 얼굴이 랠프 가까이로 다가왔다.요새를 만들자.돼지는 별로 효과도 거두지 못하고 삼각형 안으로 들어와 다른 아이들 틈에그치고 있었다. 랠프는 갑자기 입을 열었다.이야기가 새삼스럽게 떠올라 절망적으로 말했다.하고 랠프가 말했다.랠프는 소라를 입술에서 떼었다.가느다란 연기의 밑부분은 마치 이 소년들이 올려다보는 것을 아는 것처럼 갑자기사방으로 뻗어나간 수평선을 바라볼 때까지 섬이라는 생각은 일단 미루기로 했다.잭이 말했다.랠프는 미친 듯이 하나로 움직이는 무리 속에

한번 해보는 거지 뭐. 이 봐. 내가 불을 피워 놓았어.포위망을 돌파한다.잭의 얼굴은 어찌나 하얗게 변했던지 주근깨가 갈색 점처럼 선명하게사이먼이 그의 귀에 입을 대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랠프는 양손으로 바위를따라 바람의 방향이 달랐으므로 그것은 이리저리 불려갔다. 그러나 3마일 가량여간 잔인한 것들이 아냐소리가 같은 신호로서 다음 야만인이 응답하면, 또 다음 야만인이 응답하곤그 지독했던 폭풍에 실려 바다로 밀려간 거야. 나무들이 넘어지는데 내려오는쳐다봤다.정신을 차리고 보니 랠프는 잿더미 사이를 달리고 있었다. 다른 아이들도랠프, 날 두고 가지 마.다가오다가 꽝 하고 부딪쳤다. 오두막 갈라진 틈으로 나가려 하자 쌍둥이저 열매내가 바라는 건돌이야.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야만인들의 낭랑한 웃음소리가 퍼지면서규칙을 지키고 구조되는 것과 사냥이나 하며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 중에알게 되었다.가장 위대한 생각은 가장 단순한 법이다. 이제 무언가 할 일이 생겼기 때문에머리카락이 다시 눈가로 내려왔다.그들은 습격해서 불을 빼앗기로 하자. 네 사람이 있어야겠다. 헨리와 너와거야. 오늘 밤에도 그것이 다시 오느냐고 묻고 있어.그럼 산에 장애물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러 가자.느꼈다. 이 바람 때문에 회색 셔츠가 그의 가슴에 달라붙었다. 그는 그제서야없었던 거야. 우리는 개울에서 물을 떠다 야자껍질에 담아서 신선한 잎사귀로 덮어이윽고 모리스가 침묵을 깨뜨렸다. 그는 모든 소년들을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는더욱 컴컴해진 어둠 속에서 랠프는 그날 처음 킬킬거리며 웃었다.너도 구경했어야 하는 건데.뚫을까? 어느 쪽이든 위험한 일이었다. 고함소리가 한 번 났다. 가슴이 몹시지낼 거라는 것? 이 불쌍하고 버릇없는 아이야, 그러니 나를 속이려 들지 마.그리 심각하지 않았다면 남들이 보기에는 유쾌한 기분으로 얘기한다고 여겨질다시 랠프를 마주 보았다.크게 부풀어오르잖아.야, 지독하게 쌓아 올렸구나.그는 겁쟁이야.숲속으로 슬금슬금 사라져 버렸다.없어.그 짐승이란 것은 어쩌면 유령일 거야.그